관상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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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2013/ 15세 관람가/ 139분)
<관상>은 송강호·이정재·김혜수 등의 화려한 멀티캐스팅으로 관록 있는 연기가 극의 긴장감을 부각시키는 데 흠잡을 데 없이 기여한다. 2010년 한국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상당히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수양대군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계유정난과 개인사를 절묘하게 엮은 것이다.
‘관상’에서는 역적의 후손으로 산골에 숨어 사는 관상쟁이 김내경(송강호 분)이 문종(김태우 분)도 신임하는 관상쟁이로 등극한다. 역사적 사실이 바뀌지는 않지만,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과연 역사와 김내경의 개인사가 어떻게 엮어질까가 영화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발한다. 뒤로 갈수록 김내경이 역사의 내부에 깊숙하게 발을 딛는 과정이 훨씬 더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영화를 만든 한재림 감독은 살아 있는 디테일로 관객의 마음 깊숙이 느낌을 전달할 줄 아는 감독이다. 수양대군 역의 이정재가 화면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닌다.
황영미의 매경이코노미 영화평 참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913948)
▶ DVD 찾아보기: 관상 [비디오녹화자료]
▶ 다음 주 영화 : 매즈 미켈슨의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더 헌트>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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