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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The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8월 8일 ~ 8월 12일)

2013-02-13 조회 378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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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8월 8일 ~ 8월 12일)

   
 
 
 
 
   
 
 
감독: 피터 잭슨
주연: 엘리야 우드, 숀 어스틴, 비고 모르텐슨
제작연도: 2001년
상영시간: 165분
원작: J. R. R. 톨킨의『반지의 제왕』
감상포인트:

 

   <반지의 제왕>3부작은 이야기의 규모나 비주얼의 스펙터클함에 있어 다른 영화와는 명백히 차별됩니다. 이는 설정 자체부터 너무나도 교묘하고 정교하게 짜여진『반지의 제왕』이라는 판타지소설이 지닌 힘을 바탕으로 이를 영화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감독 피터잭슨과 열연을 한 배우, 많은 자본을 댄 제작진,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한 사람들, 그 외 많은 스태프들의 노고가 합쳐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영화사에 남을 영화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이 모든 요소 중 한 가지도 허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반증하듯이 이 모든 요소가 잘 결합되어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원작 소설을 쓴 톨킨은 『반지의 제왕』에서 권력을 향한 욕망으로 인해 모든 역사와 전쟁이 출발한다는 것, 언제든 우리 곁에 도사리고 있는 원초적인 악의 세계의 공포스러움을 이 세상에는 없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함으로써 보여줍니다. 톨킨이 창조한 이 가상의 세계는 인간과 요정, 난쟁이, 호빗 종족 등이 살고 있는 중간계라는 세계 속에서 다양한 종족들의 언어와 풍습, 역사까지 재현하고 있어 실제 역사로 느끼게 합니다.
   이 방대한 내용을 영화화한 거대한 세트장은 자연의 신비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뉴질랜드에 마련되었습니다. 영화를 찍고 난 후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는 <반지의 제왕>세트장은 <반지의 제왕>3편을 찍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3년 가까운 기간에 걸쳐, 3편을 연이어 찍고, 1년에 한 편씩 개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 1편인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는 사우론이라는 강력한 힘을 지닌 악의 세력이 절대반지를 찾아 세상의 모든 권력을 쥐려고 하자, 위험한 절대반지를 부셔버리고자 중간계에 사는 종족들이 힘을 합쳐 조직한 반지원정대의 모험이야기입니다. 반지가 처음에 만들어졌던, 운명의 산의 불구덩이에 반지를 던져버리기 위해 조직된 반지원정대의 착하고 순수한 호빗족 ‘프로도’ 역시 반지의 힘에 유혹되기도 할 정도로 반지가 갖는 권력의 힘은 강합니다. 실재 세계가 아닌 전혀 새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지만, 인간의 본성과 역사의 본질을 꿰뚫는 상징성은 강한 극적 긴장감을 가지고 있어 영화 속 세계로 관객을 빠져들게 할 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는 거시적인 안목을 키워줍니다.
관련 정보:
  - Full Cast and Crew (IMDb)
-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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