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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블링 링

2015-07-27 조회 223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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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 링> (2013/ 청소년 관람불가/ 90분)
 
대부를 만든 프랜시스 코폴라의 딸 소피아 코폴라가 감독한 청소년 범죄를 그린 칸 영화제 초청작 <블링 링>은 미국 할리우드 힐즈, 문제아들만 모인다는 고등학생들이 유명 할리우드 스타의 빈 집에 들어가 300만 달러(한화 34억 원 상당)에 이르는 현금과 명품을 훔친 블링링으로 알려진 실화를 다룬 영화다.
 
영화는 범죄 영화답게 젊은 감각으로 스피티하게 진행된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배우들을 잘 이끌었던 탓일 것이다.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진 레이첼 리(레베카 역)는 탈북자 출신의 어머니와 한국 출신의 사업가 아버지를 둔 한국계 미국인이며, 같은 학교 친구 닉 푸르고(마크 역)는 패리스 힐튼이 각종 행사와 파티로 집을 자주 비운다는 점을 노리고 2008년 10월 그녀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각종 명품을 훔쳐오는 데 성공한다. 이들은 SNS에 자신들의 범죄행각을 자랑삼아 올려 경찰에 잡히게 된다.
 
이 영화는 도덕적인 기본을 갖추지 못한 채, 자본의 화려한 겉모습에만 취한 젊은 세대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실제로 실형을 받은 이 사건의 인물들의 모습을 잘 표현해 낸 배우들의 호연으로 실재감을 더한다.
 
▶ DVD 찾아보기: 블링 링 [비디오녹화자료]

▶ 다음 주 영화 : 가장 중요한 아일랜드 영화 중 하나인 닐 조단의 걸작 <크라잉 게임>(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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