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컨츄리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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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컨츄리 (2006/ 15세이상관람가 | 126분 )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성폭력이나 성희롱을 당한 사람의 사회적 폭로와 관련해 1984년 미국에서 벌어진 최초의 직장 내 성폭력 승소 사건인 ‘젠슨 대 에벌리스 광산 사건’을 영화화한 ‘노스 컨츄리’(감독 니키 카로)가 2005년 개봉된 바 있다.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이혼하고 친정에 얹혀사는 싱글맘 조시 에이미스(샬리즈 시어런)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겨주는 일보다 6배 임금이 높은 광산에 취직하게 된다. 이후 남성 광부들에게 성폭력과 성희롱을 당하게 되자 그녀 혼자서 이에 대항하는 재판과정이 리얼하면서도 밀도 있게 그려져 있다.
이 영화의 백미는 재판과정에서 점차 생각을 바꿔가는 사람들이 서로 연대해가는 과정이다. 순종적이던 에이미스 엄마가 먼저 남성중심적인 남편에게 스트라이크를 일으키자 그가 각성하게 되고, 그가 동료들에게 에이미스가 당신들 동료의 딸임을 강조하며 설득하자 남성광부들도 서서히 생각이 바뀌게 된다. 병든 글로리까지 재판정에 참석해 그녀의 남편을 통해 의견을 밝히자, 같이 피해를 보았던 여성 광부들이 함께 일어서게 되는 과정에서의 감동이 영화가 끝나도 오래 뇌리에 남는다.
세계일보 황영미의 영화산책 참조 (http://www.segye.com/newsView/20180406004368)
▶ DVD 찾아보기: 노스 컨츄리 [비디오 녹화자료]
다음 영화: 금광 발견과 주식에 관련 영화 <골드>(기초교양학부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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