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쫓는 아이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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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쫓는 아이 (2008/12세 관람가 /122분)
<연을 쫓는 아이>는 계급, 인종, 인권의 문제를 소년들의 이야기 속에 녹여낸 수작이다. 이 영화는 미국 비평가 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작품 톱10’에 선정되었으며, 2008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원작은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태어났던 할레드 호세이니(Khaled Hosseini)가 쓴 동명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아프가니스탄 대사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 이란의 테헤란으로 이주하였다가 1973년 다시 카불로 돌아왔던 호세이니는 캘리포니아에서 의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단편소설을 발표하였고, 2003년 첫 장편소설 『연을 쫓는 아이』를 출간하였다. 카불에서의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씌어진 『연을 쫓는 아이』에는 약자의 입장이 아니라 강자의 입장에서 씌어진 ‘속죄’의 이야기이다.
귀족인 아미르와 하인인 핫산의 관계를 어렸을 때부터 어른이 되었을 때까지 그리고 있는 이 이야기는 비겁하고 부정적인 아미르와 충직하고 긍정적인 핫산의 대조적인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네버랜드를 찾아서>를 만들었던 마크 포스터 감독은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싶어서 친구이면서 하인인 하산을 곤경에 빠뜨리는 아미르의 이중적인 심리를 잘 그려내고 있다. 카불의 ‘연날리기’대회는 절말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어 심각한 내용이지만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놓치지 않는다. 또한 아프가니스탄의 인권문제까지 접근하고 있는 이 영화는 오래도록 뇌리를 떠나지 않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 DVD 찾아보기: 연을 쫓는 아이 [비디오 녹화자료] / : 마크 포스터 감독
▶ 원작 찾아보기: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 장편소설 / 개정판
다음 영화: 현대무용가 이사도라 덩컨의 삶을 그린 <맨발의 이사도라> (기초교양학부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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