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들 너머 : 기호와 기호 사이
이수진 지음
초록
목차 일부
19세기 인류의 표현 형식은 기존에 있던 두 가지 이상의 요소들을 더하고 합치고 이어 붙이면서 보다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되었다. 말로만 구성되었던 문학에서 그림과 말의 상호작용을 강조한 만화로, 이미지 한 장으로 구성되었던 회화에서 사진을 거쳐, 이미지를 여러개 연결하면서 움직임과 현실감을 부여한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말이다. 이 도약의 과정에서 열리는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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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인류의 표현 형식은 기존에 있던 두 가지 이상의 요소들을 더하고 합치고 이어 붙이면서 보다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되었다. 말로만 구성되었던 문학에서 그림과 말의 상호작용을 강조한 만화로, 이미지 한 장으로 구성되었던 회화에서 사진을 거쳐, 이미지를 여러개 연결하면서 움직임과 현실감을 부여한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말이다. 이 도약의 과정에서 열리는 또 다른 차원, 즉 무엇과 무엇을 더했을 때 그 두 개를 합한 단순 연산이 아닌, 무엇과 무엇이 상호작용하면서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저 너머를 끌어들이는 의미 작용을 생각할 때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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