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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양억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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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양억관 옮김
개인저자東野圭吾
양억관
발행사항서울 : 현대문학, 2006 (2015 54쇄)
형태사항404 p. ; 20 cm
원서명容疑者Xの獻身
ISBN8972753696
분류기호813.3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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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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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과 희생, 그리고 인간성
  • 9
  • 2021-10-25
  • 추천수(0)
1) 저자 및 책 정보 소개
일본 작가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다. 용의자 X의 헌신(원제 : 容疑者Xの獻身 (2005년), 옮긴이: 양억관)은 그 많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꼽힐 만큼 유명하다. 이 책은 2005년에 출간되어 제 6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134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는 등 상당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 줄거리 압축적 요약
책을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이웃집에 사는 야스코 모녀의 범행을 덮어주기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든 천재 수학 교사 이시가미와, 진실을 밝히려 하는 형사 구사나기가 사건에 대해 대립하는 이야기이다. 거기다 이시가미의 라이벌, 유가와까지 형사 쪽에 합세해 이시가미와 야스코를 압박해온다. 수사가 점점 좁아지며 야스코가 가해자라는 게 확신에 가까워지자, 이시가미는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수하며 죄를 대신 받으려 한다. 하지만 야스코는 결국 진실을 알게 되고,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채 자수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3) 분석 및 인용 부분
책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이자 핵심적인 개념을 2개의 단어로 추려 분석해 보려 한다. 그 2단어는, ‘선입견과 희생’이다.
 
“선입견은 적이야. 보이는 것도 안 보이게 만드니까 말이지.”
- <용의자 X의 헌신> 중에서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선입견에서 비롯되는 맹점을 살짝 찔러주는 것뿐이죠”
- <용의자 X의 헌신> 중에서
 
이시가미의 이 대사들은,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사건의 흐름과 큰 관련이 있다. 작중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어딘가 기시감이 생긴다. ‘아, 이렇게 알리바이가 완벽할 수가 있나?’하는 기시감. 이는 형사인 구사나기를 포함한 독자들이 당연히 이시가미가 알리바이에서 트릭을 썼다고 생각되게 한다. 이시가미가 알리바이에 관련된 트릭을 썼다고 독자들과 구사나기로 하여금 ‘선입견’을 갖게 한 것이다. 정말 보아야 할 사실은 보지 못한 채로, 편견에 사로잡혀 고정된 시선을 가지게 해 ‘선입견의 맹점’에 빠지게 했다. 이 ‘선입견의 맹점’이라는 개념은 책 진행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이다. 구사나기는 마지막까지 알리바이를 보느라,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사건이 일어난 날이나 시체의 주인마저 철저하게 계산되었다는 가설조차 세우지 못했다. 독자들에게 허점을 찌르고, 인간은 고정된 시선으로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을 되새김질하게 한다.
 
두 번째, 헌신에 관해서이다. 책의 제목에서부터 드러나 있듯, 이 이야기는 용의자 x, 즉 이시가미의 헌신에 관한 이야기다. 어찌보면 조금 과하게까지 느껴지는 그의 헌신은, 사랑과는 살짝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는 모녀를 진심으로 숭배하며 그녀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헌신하여 대신 죗값을 치르는 길까지 계산했다. ‘저게 인간의 뇌가 맞나?’ 싶을 만큼 철저한 이시가미가 이런 일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결국 그도 인간이었고 정신적으로 구원받은 존재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게 밝혀진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이시가미의 ‘인간성’에 주목하게 하면서, 이 소설이 추리소설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이시가미라는 한 인간의 이야기였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4) 결말
책을 읽고, 아니 항상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이 하나 있다. 살인 및 범죄 등 비교적 어두운 느낌의 소재로 소설을 다루고 있지만, 그는 언제나 인물들의 ‘인간적인 이야기’에도 초점을 맞춘다. 단순한 사건 추리 및 해결이 아닌 그들의 인간성과 욕구를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살인사건도 사건이지만, 이시가미라는 한 인간의 이야기를 감상했다는 느낌이 더 컸다. 이 부분은 추리소설로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체적인 작품성에 대해서는 매우 높게 평가될 수 있는 점이다.
 
좋은 제목
  • 5
  • 2015-11-13
  • 추천수(0)
평소에 읽고싶은 책을 고를 때 책 제목만 보고 괜찮은 느낌이 들면 보고, 딱히 끌리지 않는다면 유명한 책이라도 읽지 않는 편이다. <용의자 X의 헌신>도 유명한 추리소설이라고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왠지 내용이 공포스럽고 잔인할 것 같은 느낌에 읽어볼 생각을 하진 않았다. 그러다 얼마 전에 친구가 진짜 재밌다면서 추천한 게 떠올라서 반신반의하며 읽게 되었다. 잠시라도 눈을 떼기가 아까울 정도로 재밌게 읽혀지는 책일 줄은 몰랐다. 정말 오래간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 읽기에 몰두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책장을 빨리 넘기고 싶으면서도 내가 소설 속 인물이라면 몇 수를 내다보고 그런 행동을 했을지 고민하느라 책장을 넘길 수가 없었다. 아무리 머리를 쓰면서 읽었어도 책이 끝날 때까지 지루함 없이 신선했다.책을 다 읽고나니 책 제목이 야속해보였다. 헌신이라고만 칭하기엔 그의 사랑이 너무 숭고하게 느껴졌다. 그렇다고해서 그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적당한 제목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의 남은 인생은 제 역할의 의미를 깨달은 행복한 톱니바퀴 같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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