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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카를로 로벨리 지음 이중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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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단행본
서명/저자사항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 카를로 로벨리 지음 ; 이중원 옮김
개인저자	Rovelli, Carlo,1956- 이중원,역
발행사항	파주 : 쌤앤파커스, 2019
형태사항	239 p. : 삽화 ; 19 cm
원서명	L' ordine del tempo
기타표제	번역표제: The order of time
ISBN	9788965708063
일반주기	이 책은 영어판의 중역임
분류기호	530.11
언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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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48254	530.11 R873oK	4층 자료실 서가번호 466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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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란

2022-08-21
추천수(0)

#숙명북스타그램 #sookmyung_lib #북스타그램 #시간은흐르지않는다
시간은 단지 물질들이 만들어내는 사건들의 관계, 좀 더 엄밀히 말해 이 관계들의 동적인 구조에 나타나는 양상이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카를로 로벨리 지음, 이중원 옮김//
https://www.instagram.com/p/ChhSyKOrCip/?utm_source=ig_web_copy_link

시간의 무질서

2022-08-21
추천수(0)

저자 카를로 로벨리는 이탈리아 태생의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이다. 그는 '제2의 스티븐 호킹'이라평가받는다.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개념 '루프양자중력'으로 블랙홀을 새롭게 규명한 우주론의 대가이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작품은 어떠할까. 책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는 저자 평가에 걸맞는 내용을 담고 있을까.
<The Order of Time(시간의 질서)>는 번역 전 책의 이름이다. 마치 시간이 흐르는 것처럼 묘사된 제목이다. 그럼 어느 제목이 더 옳은가? <시간의 질서>와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중 본 양서는 후자와 더 가까운 내용을 담고 있다. 카를로 로벨리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시간은 단지 물질들이 만들어내는 사건들 간의 관계, 좀 더 엄밀히 말해 이 관계들의 동적인 구조에 나타나는 양상이다. 인간 지각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우주 본래의 원초적 시간에는 순서나 질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흐름이 없다. 시간에 어떤 순서 혹은 질서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거시 세계에서 바라본 우주의 특수 양상일 뿐이다. 본질이 아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이 얼어붙어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시간의 질서 없이도 세상의 변화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난다. 세상의 사건들은 변화하고 우연히 벌어진다. 이 우연한 발생은 다만 무질서하게 확산되고 흩어질 뿐이다. 보편적으로 생각되던 시간 관념에 반하는 이야기다.
본래의 책 제목이 <시간의 질서>가 아닌 <시간의 무질서>, 곧 <The Disorder of Time>이었으면 더 좋았겠다. 하지만 호평을 받아온 양서 답게 물리학, 혹은 철학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진득히 독서할 만한 책이다. 본인이 그런 사람이라면 당장 책을 펼쳐 철학과 물리학 융합의 미에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