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차페크 문학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철학적 저작 3부작의 첫 작품이다. 차페크는 이 소설에서 호르두발의 내적인 독백을 간접화법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호르두발의 내면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호르두발의 말이 아니라 생각으로 그를 알 수 있으며, 나중에는 누가 말하고 있는 것인지도 알아차릴 수 없는 고독한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