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가난이야 동정과 연대감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한 개인이 겪는 차마 고백할 수 없는 이별과 외로움은 그야말로 무익한 수난이다. 그 수난을 겪었던 사람들의 속내를 절절히 형상화한 『단순한 열정』은 이전 작품과의 단절, 배신이라고 단죄될 수 없다. _이재룡(문학평론가, 숭실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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