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적어도 우리는 한번쯤 실연을 경험해보았으며 실연이 안겨준 고통이 저 사랑의 진짜 이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박주영은 적어도 사랑의 관계가 사람 사이의 존재론적 국면을 구성한다는 것을, 그것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자리가 연애담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양윤의(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