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특성은 문화를 창출하는 데 있습니다. 린네(Linne)에 의해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의미의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라는 표현이 붙여진 것에서도 특정할 수 있듯이, 인간은 ‘슬기’를 통해 인위적 문화를 창조(創造)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성’, ‘사회’, ‘정치’, ‘놀이’등 인간에 관한 수많은 형용사는 슬기를 통한 창조의 과정에서 등장하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창조(創造)는 인간의 본질과 삶을 규명하는 핵심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