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책을 써 나가면서 필자는 미래시대의 인성교육이 궁극적으로 '지혜교육'에 수렴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인성교육의 목표가 저마다 삶과 세계에 대한 통찰과 안목을 길러 세계 안에서 자기중심을 잡을 수 있고 이를 중심축으로 하여 타인들, 생명체들, 사물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교육적 노력에 대하여 '지혜교육'이라는 말 외에 더 적합한 명칭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