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세습무 집단은 무업 집단이자 예능 집단이었다. 조선 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세습무 집단은 무업 상품과 예능 상품을 토대로 경제 활동을 해온 자들이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세습무 집단을 무업 집단으로만 한정시키거나 무업 집단과 예능 집단을 분리시켜 보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도 무부의 예능 조직인 신청이 어느 정도 존속되고 있었고, 몇몇 예인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무부들이 무업과 예능업을 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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