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책은 도시 경험의 근저(根底)에서 작용하는 잠재적 구조로서의 ‘도시의 시학(詩學)’을 주제로 삼고 있다. 거론되는 대상은 도시론, 건축론, 신화, 시, 소설, 자서전, 수필 등의 텍스트에서부터 회화, 사진, 영화의 이미지에까지 이르고 있다. 지역이나 시대를 한정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시대의 다른 도시에 대한 기록이나 분석을 비교함으로써, 도시이기에 가능했던 상상력의 경험에 대한 근거를 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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