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제목을 정할 때는 '혼종'이라는 단어 때문에 힘들었다. 문학과 미디어, 서로 호의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문학이 미디어라는 낯선 존재에 그랬고, 미디어 역시 탐탁지 못한 문학에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교섭이나 길항이 아니라 '혼종(混種)'이라는 제목을 택했다.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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