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성으로서의 미술"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모더니즘 시대 미술가들의 명제이기도 하다. 또한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포스트모던 시대 미술가에게 미술은 지역 문화에 기초한 다양성의 시각 언어였다. 그렇다면 세계화 시대 한국 미술가들이 추구하는 보편성은 어떻게 특정지을 수 있을까? 그것이 과거 모더니즘 시대 추상주의로서 국제 양식을 추구하였던 보편주의와 어떻게 다른 것인가? 이 책은 세계화 시대 한국 미술가들이 보편성으로서의 미학을 추구하는 과정에 대한 심층 묘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