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 : 축복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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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축복> (2014/ 15세 관람가/ 96분)
부탄의 고승이자 감독인 키엔체 노르부의 세 번째 작품 <바라:축복>은 인도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바라타나티암 무희인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아 뛰어난 춤으로 모두를 매혹시키는 소녀 ‘릴라’(샤하나 고스와미)와 조각가를 꿈꾸는 하층 계급 ‘샴’(다비쉬 란잔)의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영화제라는 것을 가장 잘 보여준다. 부탄 감독이 인도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고풍스럽고 종교적인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의 굳건한 틀 속에서 계급을 넘어서는 사랑이 얼마나 이루어지기 어려운가를 보여준다. 샴의 여신상 모델이 되면서 점차 그와 사랑에 빠진 ‘릴라’는 샴과 깊은 관계를 맺어 임신까지 하게 되지만 부호에게 결혼한다.
인도의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아름다운 스토리와 영상미로 극찬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인도의 전통 춤 바라타나티암을 소재로 사랑, 희생 그리고 역경의 삶을 헤쳐 나가는 한 여인의 강인한 의지가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펼쳐지는 작품이다.
▶ DVD 찾아보기: 바라 [비디오녹화자료] : 축복
▶ 다음 주 영화 : 2013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페어웰 마이 퀸>(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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