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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페어웰 마이 퀸

2015-07-13 조회 219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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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웰 마이 퀸> (2013/ 15세 관람가/ 100분)

 
2012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 <페어웰 마이퀸>은 프랑스혁명이 시작되던 시기를 기점으로 왕가의 불안과 피난상황을 하인의 시각을 통해 보여주는 영화이다. 베를린 영화제의 주제는 ‘격동과 혁명’이었기 때문에, 프랑스혁명을 그린 영화이기에 개막작으로 가능했다. 프랑스 혁명 당시 국민들은 루이 16세에 대한 혁명의 분위기로 휩싸였다.
 
이런 상황에서 궁궐 내부에는 긴급상황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바스티유 감옥의 습격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왕실, 귀족들의 살생부가 급기야 '마리 앙투아네트' 손까지 들어온 것이다. 이미 모두의 적이 되어버린 '마리 앙투아네트'는 어디도 갈 수 없는 상태에서 묘안을 짜낸다.
 
마리 앙트와네트(다이앤 크루거)는 궁궐을 탈출할 때, 충직한 시녀 시도니(레아 세이두)에게 자신처럼 옷을 입으라고 한다. 충직한 시도니는 왕비를 보위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지만, 곧 왕비가 자신을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화려한 영화적 톤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 앙트와네트>와 유사하다. 그러나 <마리 앙트와네트>보다는 조금 더 무겁고 앙트와네트의 갈등이 더 잘 드러난다. 또한 검소한 하층민들의 삶의 모습과 화려한 궁궐의 대비가 영화의 주제를 잘 살려주고 있다.
 
▶ DVD 찾아보기: 페어웰, 마이 퀸 [비디오녹화자료]

▶ 다음 주 영화 : 2011년 칸영화제 초정된 틸다스윈튼의 엄마 역할이 돋보이는  <케빈에 대하여>(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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