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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나, 타인, 세계를 이어주는 40가지 눈부신 이야기

채사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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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나, 타인, 세계를 이어주는 40가지 눈부신 이야기 / 채사장 지음
개인저자채사장
발행사항서울 : 웨일북, 2017
형태사항252 p. ; 21 cm
ISBN9791188248124
분류기호158.2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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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16223 158.2 채사장 우 4층 자료실 서가번호 413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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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한번은 마주해야만 하는 책
  • 10
  • 2019-11-08
  • 추천수(0)
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가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이라고 줄곧 생각해왔다. 어렸을 때부터 어떤 이유없이 사람이 좋았고, 그래서 '관계'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지 않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대학에 올라오고 어쩌면 더 넓은 세상에 마주한 나에게 '관계'란, 공포로 다가왔다.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나의 세계를 보여주고 타인의 세계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에 대해 물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지. 그리고 가장 본질적으로 나란 무엇인가도. 나의 선호와 생각을 알았다 한들, 이것이 정말 '나'라는 존재가 주도적으로 좋아하게 된 것인지, 아니면 내가 살아온 환경이 그것에 익숙해서 결정 되어진 것인지 혼란이 왔다. 어디까지가 나인지의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책의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익숙하지 않았다고. 이런 질문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관계'에서 누구나 어려움을 느낀다. '나'에 대해 묻지 않았음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맺을 때 어려운 것이다. 만약 '나'를 안다면, 삶이 어떻게 변할까. 가장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예로는 아마 음식을 고르는데 있을 것 같다. 고등학교 때 급식만 먹던 시절은 지났으므로, 대학에 와서는 학식보다는 식당에 가서 사 먹는 편이다. '혼밥'이라는 것이 존재하여 언제든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동기들과 또는 선배와 식사를 할 때 메뉴를 고를 때 이다. 내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전 아무거나 괜찮아요"였다. 과연 마음 속에서 답이 없었 을까.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은 삶에서의 주체성과 연관이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되면, 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설령 자신을 안다고 해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항상 숙이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그게 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것은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원하는 메뉴를 먹지 못하더라도, 내가 내 선호를 밝히는 것과 밝히지 않는 것의 차이는 꽤 크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어떤 이는 이런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면, 결국 곁에 누가 남을까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대로 흔히 말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삶을 살아가는 주체가 자신임을 인식하고, 자신의 세계를 알아가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의 전환은 우리에게 ‘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에 마주하는 자세를 명쾌히 알려준다. 타인은 나를 나보다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이다. 모든 타인이 내가 원하는 대로 나를 바라봐 주지 않는다. 이 사실을 마음에 새기면 명쾌 해진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관계’에 기대어 살아 왔는가. 누군가에게 미워 보이지 않기 위해, 더 사랑받고 이해 받고 싶어서 자신을 희생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해답을 마음에 새기면, 세상을 다른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어차피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 어차피 타인은 나를 내가 원하는 만큼 이해해주지 못한다라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불필요한 ‘관계’에 힘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더 소중한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동료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왜 우리는 소중한 것에 힘을 쓰지 못하는가. 작가는 계속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인간이 죽음을 마주하기 전에 후회하는 것, 아쉬워하는 것이 소중한 사람들의 관계임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에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일까.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자본주의’였다. “아쉬운 것은 자본주의가 나의 생산자로서의 지위를 박탈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강요한다. 특정분야의 노동자라는 제한된 역할에 만족하라. 네 전문 분야가 아닌 곳에서는 입을 다물고 소비자의 역할에 충실하라. 나는 이것이 아쉽다. 왜냐하면 우리는 결국 놀지 못하고 관계 맺지 못하고 생각할 줄 모르는, 다만 소비해야 하는 존재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가 우리에게 주는 ‘자유’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가치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이면에 우리가 잃은 것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것은 바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우리는 특정분야서의 노동자가 되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서 생산자로서의 지위를 박탈당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학축제에서도 축제는 우리가 주인공인데 우리는 유명한 연예인의 무대를 보며 환호한다. 즉 소비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추는 춤, 우리만의 춤. 잘 추진 못해도 즐기는 그러한 소중한 일들이 사라져간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신의 분야가 아닌 것에서는 소비자로 전락했기 때문에.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특정 분야에서 잘해야 되기 때문에, 생산자가 되기 위해서 소중한 것들을 놓치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으로 회사에 입사하고, 입사해서는 ‘돈’에, 진급에 애쓰기에 소중한 것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이 책에서 서술하는 ‘관계’란 단순한 ‘인간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와 세계의 관계, 그리고 타인의 관계를 다른 관점에서 조망한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더 넓고 깊은 사고의 폭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의 본질적인 물음에 대해 다루므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시간을 번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해준다. AI와 인간의 차이점에 대해 토론해본적이 있다. 나는 그냥 사전에 인간을 쳐보았다. 인간은 한자로 사람인, 사이간을 쓴다. 내가 주목했던 것은 사이간이다. 즉, 인간은 AI와 다르게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누구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며,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관계’에 대해 생각해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삶은 큰 차이가 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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